김치찌개의 늪



집순이라서 그런건가.


이것 참,

 

먹는것 말고는 포스팅 할만한게 없어서

매번 이 카테고리에만 글을 쓴다.


아무튼 오늘  소개할 메뉴는 김치찌개다.





원래 참치김치찌개를 끓이려고 한건데


뭔가 아쉬워서 비엔나소시지를 넣었다.





소시지 때문인건지,


김치찌개인데 뭔가 부대찌개 느낌이...


어쨌든 이런 날은 다른 반찬이 필요없지!


찌개랑, 달걀프라이, 그리고...




바삭하고 고소한

김자반이나 조미김만 있다면 끝!



밥은 당연히 필수!


아 오늘도 맛있게 밥 한공기 뚝딱 해치웠다.



이마트에서 발견한 제리뽀 1+1

남편이 추억의 맛이라며 사자길래

바로 구입했다.



 

얼려서 먹는게

그냥 먹는것보다 훨씬 맛있다길래

사오자마자 냉동실로 직행!


그리고 냉동실에서 얼려주면...

 



이렇게 되어있다.


내가 고른 딸기맛 제리뽀도

꽝꽝 잘 얼었구나.

 



딱딱하지 않을까

걱정만 했었는데 먹어보니.


뜨앗!!!!


완전 신세계였다.


시원하다 못해 차갑고,

뭔가 탱글한 것이.


그냥 먹는것 보다 진짜 한 3배는 맛있는 듯


다음에도 또 사게되면 얼려먹어야지!


우울하다.


금요일이면 뭐가 다른가.


어차피 매번 비슷한 생활만 하고 있으니


뭐 달라질 것도 없지.





요즘은 일도 잘 안되고 

왜 이렇게 사는게 힘든지 모르겠다.


막막하기만 하고

미래를 생각하면 가슴이 더 답답해져온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할지.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바로 돈이다.


얼마전 돈으로 행복을 살 수 있냐 없냐를 주제로

서로 이렇다 저렇다 말을 하더라.


나도 어린 나이였으면 이상에 젖어

아니라고 했겠지만


지금은 무조건 돈이 있어야 행복하다는데 동의한다.





사람답게 살려면 무조건 

돈이 있어야 하니까.


행복의 조건 중 하나가 돈이니까.


휴. 이런 생각을 하니 더 답답해져온다.


이대로 지낸다고 해서

뭐 뾰족한 수가 나오는것도 아닌데.


가끔 왜 이런 기분이 드는지 모르겠다.


아마 아까 된통 깨져서 그렇겠지.

기본적인 일도 못하는 머저리처럼 느껴지는게...


마음이 너무 안좋다.



안되겠다.


노래를 들으며 기분 전환도 하고


내가 실수했던 것들을 되돌아보며 반성하고

다시 그런 행동을 하지 않도록 노력해야지.


그리고 잊지 않게 노트에 적어둬야지


힘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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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밥 대신 짬뽕 한 그릇


점심엔 미친듯이 초밥이 먹고 싶었는데

저녁이 되니까 사러 나가기도 그렇고.

그냥 다 귀찮아졌다.


심지어 저녁을 해서 먹기도 귀찮아져서

라면을 먹을까 하다가

오랜만에 짬뽕을 시켜봤다.



우오오오오!!!

비주얼 짱 ㅋㅋㅋ


군침이 돌았다.


이 때의 난

굶주린 하이에나였으니까.



근데 면은 어디있지? 하고 

뒤적뒤적 거려보니까 이만큼이나 나왔음


그리고 이건 홍합 껍질들.

한그릇에서 나온게 이만큼 -


그리고 그 후에는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사진 따위 찍을 수가 없었다.


아, 진짜 맛있었다.

초밥이 생각나는 오늘.

어제 집에서 투표만 하고 쉬어서 인지

자꾸 오늘이 월요일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더 축축 쳐지는 듯 ㅠㅠ


목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월요병을 겪는 기분이다.


일을 하는 도중에도 집중이 안되서

잠시 쉬는 동안 포스팅을 해본다.



우리동네에도 이런 곳이 있었다니.


우연히 산책하다 발견했던 곳인데.

먹어보니 오! 완전 대박 ㅋㅋㅋ


알록달록 윤기나는 모듬초밥

보기만 해도 맛있어보인다.



그래,

이 날은 광어회도 같이 먹었었지 ㅠㅠ


여긴 광어회가 진짜 맛있음

뭐가 다른건지는 모르겠지만...


숙성의 차이인가?



아, 괜히 먹고싶은 마음에

모듬초밥 사진만 계속 올려본다.


이럴 때만 집중이 잘 돼 ㅠㅠ


조만간 또 먹으러 가야 할 듯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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