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야 반가워



예전에 무작정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가 오리를 만난적이 있었다.


그 때  꼭 오리를 찍겠다며

미친듯이 카메라 셔터를 눌렀었는데...



그 때 오리가족들은 못 찍고

혼자 돌아다니는 아이만 찍었다.


근데 이거 찍고 신나서 룰루랄라 했던 기억이...




자꾸 그 때가 떠오른다.


미세먼지 때문에 요즘은 못나가지만

날이 풀리면 바로 사진을 찍으러 떠나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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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한잔의 여유



일을 마무리하고 앉아 쉬면서

가끔씩 차를 마시곤 했었다.


사실 요즘 커피머신이 생기면서

하루에 한잔씩 마시던 차 대신

아침마다 아메리카노를 마시게 되었지만,


그래도 가끔 허브티가 생각날 때가 있다.





오늘도 갑자기 허브티 생각이 났다.


그래서 물을 끓이고 

그 물을 잠시 식히는 동안

어떤 차를 마실지 고민을 하다가.


오늘은 립톤 레몬버베나를 마시기로 결정했다.





찻잔에 담긴 물이 식어

온도가 적당해졌다면





이제 티백을 넣고 우려낼 동안

이런저런 생각들을 한다.


그 날 해야 할 일을 정리한다거나,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생각하거나,


그런 잡다한 생각들.





그렇게 천천히 차가 우러나길 기다리다가





티백을 찻잔 위쪽으로 빼두고





향긋한 차를 마신다.


확실히 차를 마시는 일은

커피머신을 사용해 커피를 내려 먹는것보다 번거롭다.


커피머신은 돌체구스토를 사용하고 있어서

버튼을 누르고 캡슐을 넣고

내리기만 하면 끝인데


차는 뭔가 더 기다림이 필요하달까.


대신 이런저런 생각을 정리할 수 있어서 참 좋다.


커피도 좋지만 이제 다시 차도 종종 마셔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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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반은 역시 주말에 가야 해



요즘은 한식뷔페가 많다.


자연별곡, 올반, 계절밥상...


그 중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은


바로 올반





자연별곡도 맛있긴 했는데

올반보다 더 자극적인 느낌이라...


튀김도 그 때 잘못튀겼는지


진짜 느끼했고 ㅠㅠ



근데 올반은 덜 짜서 좋음


역시나 매번 가져오는 삼채닭강정이랑

꼬마김말이, 불고기주먹밥,

오징어 볶음, 매운 오징어볶음밥,

그리고 저거 무슨 우동이었는데 뭐지?




메밀전병이랑 오징어파전,

고추장삼겹살, 그리고 각종 장아찌들


난 여기 장아찌가 너무 좋다.


샐러리 장아찌도 진짜 맛있었음


어디서 판다면 사고 싶을 정도 ㅠㅠ




바싹 석쇠 불고기랑,

고추장 연어가마살구이?


그것도 먹었다.


여기에 후식도 막 먹고

진짜 본전 뽑은 듯 


도가니탕에 고추를 넣어서 먹었는데

그것도 일품 - 


나오면서 계속 배불러 죽겠네를 


연발할 정도로

미친듯이 먹어댔다.


평일에만 가다가 주말에 갔더니

없었던 메뉴도 보이고 


그 탓인지 또 막 먹고 ;;;


근데 지금보니 또 가고싶다. 

나중에 또 가야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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